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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도표, Decision Grid의 사용 예시
등록일 2014-04-27 오후 6:10:02 조회수 3057
E-mail giewook.koo@gmail.com  작성자 구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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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 의사결정도표, Decision Grid 사용 예>

 

 

집단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그 것에 관계되어 이슈 또는 의사결정의 기준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점심시간에 여럿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식당을 정하거나 메뉴를 정하는 일만 보아도 상당이 다양한 기준을 다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치, 위생, 가격,  분위기, 칼로리, 맛, 어제 먹은 메뉴, 주인, 친절, 기다림 등 언뜻 생각해 봐도 한 꺼번에 많은 생각을 하며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점심식사와 같이 간단한 이슈를 다룰 때는 큰 갈등없이 하나의 결정을 만들어 내지만, 그 이슈가 생계를 걸고 있거나, 큰 이해관계가 걸려 있을 때는 그리 쉽게 결정을 하기 어렵다. 게다가 그 일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여러 사람과 같이 해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집단이 복잡하고 중대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하여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의 하나가 의사결정도표(대안평가표, decision grid)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한 축에는 대안을 배치하고, 다른 한 축에는 대안의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criteria)를 배치하여 만든 격자형 도표를 말한다.

 

대안의 장단점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다른 대안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퍼실리테이터의 주의사항>

  1. 각 대안의 의미와 내용을 명확하게 참여자 간에 공유하도록 한다.

  2. 평가기준이 충분히 도출 되었는지 확인하고, 누락된 평가기준이 있는 지 탐색하게 한다.

  3. 평가기준 사이에 MECE 원칙을 적용해 본다.

  4. 평가기준 사이의 경중을 파악하여 가중치를 고려해야 하는 지 판단하도록 한다.

     (정량적 측정이 어려운 지표에 대하여 가중치를 산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5. 가능한 한 계량화를 시도한다.

  6. 각 항목에 대하여 충분히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결정 않도록 한다.

 

 

 

 

 




 

 

<표 2 : 1차 의사결정도표>

 

 

자연계의 일이 아닌 사람이 결부되어 일을 다루는 경우에 계량적으로 사안을 결정하는 일을 쉽지 않다. 

 

위 도표(표 2)는 대안과 기준을 배치한 후 참여자의 도트보팅을 통하여 첫 번째 시각적 개량화를 시도한 결과물이다. 이 때에는 '표 1'에 비하여 기준의 수가 적에 고려 되었으며, 오랫 동안 논의 하여 왔던 대안에 대하여 투표가 집중되고 새롭게 등장한 대안에 대하여는 표를 많이 주지 못하고 있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표 1'은 지속된 논의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준들을 배치한 모습이다. 그리고 평가의 내용도 처음 도트보팅의 결과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퍼실리테이션 과정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도구는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 도구 사용의 결과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도리어 참여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방해할 수도 있다.

 

투표를 통하여 나온 다수결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근본적인 탐색을 통하여 참여자들이 자연스런 합의를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이 퍼실리테이션의 바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중대한 문제일 경우 더욱 그렇다.

 

 

 

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

구기욱 C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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