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역량: 퍼실리테이터가 반드시 배워야 할 6가지 [KOOFA 퍼스트잇 #2]
2025/07/29퍼실리테이션을 잘하려면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단순히 회의를 잘 이끄는 것 이상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 질문과 경청의 기술, 도구 활용력, 워크숍 설계, 기법 숙련도, 그리고 이론적 기반까지.
이 글에서는 퍼실리테이터가 반드시 배워야 할 6가지 핵심 요소를 소개합니다.
1.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퍼실리테이션은 사람을 통해 일을 이루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동기, 감정, 성격, 인지적 특성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사람은 늘 효율적으로 무언가를 해내고 싶어 하는 존재이며, 퍼실리테이터는 그 욕구를 잘 파악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기본 스킬: 질문, 경청, 기록, 분위기 조성
퍼실리테이션의 핵심은 정보를 꺼내고, 정리하고, 확산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한 4가지 기본 스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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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가지를 묶어 흔히 S.T.E.L(Solicit, Track, Energize, Listen) 스킬이라고 부릅니다.
3. 도구 활용 능력
좋은 퍼실리테이터는 도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압니다. 도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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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효율을 높이는 수단입니다. ‘말’로만 진행하는 회의보다, 도구를 활용한 회의가 훨씬 구조적이고 명확하게 흘러갑니다.
4. 절차 설계 능력
퍼실리테이션은 즉흥이 아닙니다. 목적에 따라 단계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를 ‘워크숍 디자인’ 또는 ‘미팅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디자인은 다음을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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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디어를 말하자마자 평가하는 분위기는 토론을 망치기 쉬운 요소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이런 흐름을 예방해야 합니다.
5. 기법 숙련도
절차와 도구를 엮은 것을 기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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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만든 기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자신의 스타일로 기법을 재구성하거나 새로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6. 이론과 지식
마지막으로, 퍼실리테이터는 철학, 심리학, 조직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기반의 지식과 이론을 갖추어야 합니다.
왜 이 회의를 하는지, 이 상황에서 어떤 구조가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데 이론은 큰 도움이 됩니다.
퍼실리테이션은 감이 아닌, 명확한 논리와 기반을 가진 실행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퍼실리테이터가 배워야 할 것들
정리해보면 퍼실리테이터는 다음 여섯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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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은 단순한 회의 진행이 아닙니다. 사람과 시스템 사이에서 의미를 설계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실행하는 퍼실리테이터의 퍼실리테이션, 지금부터 함께 배워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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