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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구기욱 쿠퍼실리테이션 대표

2022/06/20

"리더가 직원 신뢰할 때 한발 앞선 조직문화 만들어"




"좋은 의사결정 하려면 직원들이 자발적 의견 수용해야"


"저는 항상 마카펜을 들고 직원의 말을 받아 적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리더들이 직원이 말을 할 때 받아적는 태도를 보인다면 지금과는 상당히 달라질 거라고 믿습니다."


'퍼실리테이터' 구기욱 ㈜쿠(Koo)퍼실리테이션 대표가 12일 오후 매일신문 11층 강당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자발적 참여로 조직을 움직여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구 대표는 "한국 사회의 조직에서도 소통이 대두되고 있지만 불통의 문제가 여전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는 한국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대부분의 CEO들은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정작 이를 실현하려니 '성과가 제대로 나타날까' 하는 걱정부터 한다"며 "많은 기업이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 '홍보용'으로 그럴싸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EO들은 '직원들이 좀처럼 의견을 내지 않는다'고 푸념한다"며 "결국 아직도 기업들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CEO 한 명의 머리만 쓸 뿐 나머지 직원들은 입을 닫은 채 손발만 움직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머릿속에는 굉장히 많은 정보가 저장돼 있으며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직원들은 유능한 사람이 될 것"이라며 "즉 좋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신이 가진 의견을 자발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조직이 좋은 조직문화를 가진 조직"이라고 했다.


그는 "성과를 내는 두 가지 방법에는 통제와 신뢰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리더들은 알아서 일을 잘하는 직원을 원하고, 많은 직원은 믿고 맡겨주는 리더를 원한다"며 "이처럼 리더와 직원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조직이 구성원을 '통제'하려 들기에 조직문화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조직의 변화는 리더의 올바른 신념에서 출발한다"며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는 것이 리더가 가져야 하는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이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리더가 이를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면 결국 직원은 리더에게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더가 직원을 신뢰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면 한발 앞선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직원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기며 혹여 잘못이나 실수가 생겼을 때도 이를 감수해주는 것이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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