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셔티브 일정: 5월 22일(수)~24일(금)까지

-강사: 구기욱 인증전문퍼실리테이터

5월 24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쿠퍼숲(서울 강남구)에서 (주)쿠퍼실리테이션그룹(대표 구기욱)이 운영하는 퍼실리테이터 양성 종합과정 ‘이니셔티브(216기)’ 3일차 마지막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니셔티브’는 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와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의 인증교육으로, 퍼실리테이션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 과정이다. 수강생들은 학습자, 참여자,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을 경험한다.

5월 24일(금) ‘이니셔티브’ 마지막 3일차 교육에서 구기욱 대표는 실제적인 워크숍 설계 실습과 퍼실리테이터의 철학과 퍼실리테이터 이론 등에 대해 소개했다.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설계’는 실제 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을 계획해 보는 것으로, 목적, 결과물, 시간, 인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워크숍 설계 실습 주제는 수강생들이 정했다. 먼저 수강생들이 설계해 보고 싶은 주제를 개별 공개하고, 투표를 통해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개의 워크숍 주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3~4명이 한 조가 되어, 워크숍 설계를 진행했다.

구 대표는 워크숍 설계에 대해 “플립차트 맨 위에 워크숍 주제를, 그 아랫줄에 필수 요소인 목적, 결과물, 시간, 인원에 대해 적어주세요. 지금은 탐색의 시간입니다. 포스트잇을 활용 하여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적습니다. PASAQADE(파사케이드) 모델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시간의 순서대로 구성할 때는, 확정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논의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라고 말하며 전체적인 가이드를 설명했다.

구 대표는 각 그룹별 진행 과정과 속도를 체크하며, 시간 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참여 욕구를 높였다.

오전 시간동안 진행된 ‘워크숍 설계’를 마무리하며 수강생들은 “앞서 배운 2일 과정의 내용 중에서,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처음 생각보다 더 구체적이고, 새로워졌다” 등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오후 시간에는 퍼리테이션의 철학과 이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퍼실리테이터의 신념으로 “사람은 기본적으로 현명하고, 올바른 일을 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참여한 아이디어나 계획에 대해서는 더욱 헌신적으로 임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이 부여되면 진정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모든 사람의 의견은 지위, 계급 여하를 막론하고 똑같이 중요하다” “도구와 훈련이 주어진다면 팀은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성숙한 행동을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 “퍼실리테이션의 프로세스가 잘 설계되고, 계획대로 적용된다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가 있다.

퍼실리테이션 핵심가치로 신뢰(Trust), 진정성(Authenticity), 중립성(Neutrality) 등이 있다.

퍼실리테이션 이론으로는 공정성이론, 정보처리이론, 복잡계, 자기결정성이론, 사회정체성이론, 사회교환이론 등이 있다.

이어 3일의 모든 과정이 마치며,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지난 3일간의 과정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무엇을 적용해볼 것인가’ 등에 이야기를 나누며, ‘이니셔티브’ 모든 과정을 잘 마무리했다.

수강생들은 “본말전도(도구와 목적의 전도)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었다.”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이었다”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사람이 그러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을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태도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등등 다양한 ‘이니셔티브’ 참가 소감을 밝혔다.

3일간 수강생들과 호흡하며 퍼실리테이터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눈 구기욱 대표는 “이니셔티브 과정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조직 구성원의 10%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의 10%를 계속 훈련하여, 마스터가 나와서, 조직 내 퍼실리테이터를 계속 키우고, 이를 통해 조직의 이슈들을 자율적, 효율적으로 다뤄가기를 기대한다. 그 시작에 함께 해주어서 감사드린다. 멋진 퍼실리테이터가 되길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니셔티브’ 과정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오는 6월 일정은 6월 19일(부)부터 21일(금)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쿠퍼실리테이션그룹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쿠퍼실리테이션 구기욱 대표는 미들섹스대학교 지역개발학 석사, 워릭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건국대학교 경영학(인사조직)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개인개발에서 조직개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조직개발 운동가다.

구 대표는 20년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거쳐 서기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쳤다. 한국퍼실리테이터 인증위원장과 연구위원장, 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IAF) 교육과정인증제도 개발위원, 경기도 상생협력(분쟁해결)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쿠퍼실리테이션그룹 대표,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정책협의회 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애자일 조직(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시대)>, <민주적 결정방법론(퍼실리테이션 가이드)>, <반영조직> 등이 있다.

(주)쿠퍼실리테이션그룹은 ‘모든 의견의 가치로운 반영을 돕는다’는 미션과 ‘세상을 움직이는 천 개의 드라마를 쓴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외부 핵심가치는 신뢰, 진정성, 중립성이며, 내부 핵심가치는 자율결정, 인재존중, 오감만족이다.

쿠퍼실리테이션그룹은 퍼실리테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참여와 자율성을 촉진 시키는 조직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조직의 숨은 위대함을 발견하기 위한 조직 내 다양한 이슈를 연구하고 함께 해결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