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KOOFA 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10일 진행된 ‘2020 쿠퍼 리모트 컨퍼런스 – Evolution’(이하 쿠리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volution – 진화’라는 키워드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퍼실리테이션, 조직 개발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총 605명이 함께 한 대규모 비대면 컨퍼런스였습니다. 쿠리컨은 기업, 기관, 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조직 개발의 혁신을 이끌어낸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쿠리컨에서는 컨퍼런스 플랫폼 후바whova를 활용하여 연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참여자들 간의 자발적인 교류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컨퍼런스 사전, 사후의 커뮤니티나 주제에 대한 추가 토의들을 컨퍼런스 전과 후에도 나눌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컨퍼런스가 끝난 지금도 후바에서는 20여 개의 커뮤니티가 생성되어 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기빈 전환사회연구소 공동대표는 쿠리컨의 첫 번째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사회의 거시적 변화에서 조직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후 7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열린 병행 세션에서는 조직 개발에서 떠오르는 키워드의 개념과 원리를 탐색하는’원리와 이론', 퍼실리테이션으로 삶을 바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나의 진화‘,지역의 변화와 협치를 이뤄낸 공공의 퍼실리테이션과 조직 개발 이야기인 '공공 진화', 달라지는 근무 환경, 주도적인 직원 만들기 등 기업에서 실현되는 조직 개발 현장을 이야기하는 '조직 진화', 조직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 프레임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온라인 도구 체험', 학교 현장을 변화 시키는 학습 혁신을 이야기하는 '방법 진화', 온라인 교육을 만드는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시간인 '도구 체험'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네이 쿠마 IAF(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 협회장, 윤정구 이화여대 교수는 조직에서 더 중요해진 가치와 리더의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긴 컨퍼런스의 여정의 마무리를 지어주셨습니다.

  50여 명의 연사, 40여 개의 주제가 펼쳐진 비대면 컨퍼런스인 만큼 복잡성이 높고 참여자의 이탈의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이를 위해 30여 명의 퍼실리테이터들이 각 트랙에서 참가자의 참여와 연사와의 소통, 과정과의 연계를 도왔습니다. 30여 명의 퍼실리테이터들이 한 팀이 되어 사전 리허설부터 마치는 시작까지 컨퍼런스를 위해서 고생해주셨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마치며 구기욱 쿠퍼실리테이션그룹 대표는 “이번 쿠리컨은 강력하게 퍼실리테이션이 적용되었던 컨퍼런스”라며 “다양한 조직에서 퍼실리테이션이 조직을 변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에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진행도 부드럽고 세션들도 다양하고 내용들도 좋았다”라며 “이번 쿠퍼네 행사를 보고 역시 마주하고 시도하는 모습이 쿠퍼네 답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하여 컨퍼런스 운영에 대한 가능성과 새로운 역량을 탐색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KOOFA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다양한 준비를 계속해서 해 나가겠습니다.